2022년 4월 초순 추자도의 부속섬 직구도 루어 조행기입니다.
이른 새벽 이라고도 할 수 없는 한밤중 진도에서 사선을 타고 상추자에 도착합니다.
상추자에서 다시 부속섬으로 태워줄 종선 배에 짐을 옮기고 직구도에 내려봅니다.
갯바위에 하선을 하니 새벽 5시경,
이곳은 겨울 동안 꾸준히 농어가 많이 나왔다는 자리, 기대감을 가지고 장비를 세팅합니다.
우선 볼락 채비를 세팅해 볼락들이 있는지 탐색을 해봅니다.
홈통 안쪽 잔잔한 곳에서 호핑 액션에 쓸만한 볼락이 한 마리 튀어나옵니다.
볼락을 갈무리한 후 한 번 더 탐색을 하는 도중 텁 하는 입질이 들어오고 드랙이 줄줄이 풀려나갑니다.
농어다! 직감을 한 후 시간을 오래 들여 천천히 랜딩 합니다.
울트라 라이트 로드에 0.3호 합사이기에 강제로 올리려 하면 100% 터져버립니다.
어차피 농어는 여에 쓸고 박는 어종이 아니기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랜딩 하면 무조건 올릴 수 있습니다.
7자 정도 되는 쓸만한 사이즈의 농어가 올라왔습니다.
작은 볼락 채비인 만큼 한입에 텁하고 빨아들였기에 지그헤드가 입 안쪽에 제대로 박혀 있어서 랜딩이 수월했습니다.
볼락 탐색 중이라 뜰채 준비가 안 돼있어서 파도에 태워서 완만한 갯바위 위로 올린 후 핸드 랜딩 합니다.
해가 뜨고 80mm 사이즈의 싱킹 미노우로 채비를 교체한 후 본격적으로 농어 탐색을 해봅니다.
폭발적인 입질은 없지만 한자리에서 따문따문 계속 나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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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루어는 알리에서 구입한 요이치 80 카피 루어인데
한입사이즈의 작은 크기에 무게밸런스가 좋아 요즘 어디서든 항상 재미를 보고 있는 싱킹 미노우입니다.
저는 기본중의 기본인 고추장 A 칼라,
그리고 멸치와 유사한 네츄럴 H칼라,
그리고 반쯤 클리어 컬러에 여러 베이트 피쉬와 유사한 E 칼라를 주로 사용합니다.
추자도의 명성에 비하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4월 초순 이고 손맛을 본것으로 만족해봅니다.
쏨뱅이, 우럭볼락, 청볼락등 락피쉬들도 따문따문 나와주긴 했는데
야간에 집어등에 볼락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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