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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바다

보령 녹도 캠핑 낚시 조행기

by ㅣIㅣI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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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충남 보령에 위치한 작은 섬 녹도 조행기입니다.


이날은 원래 추자도를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추자행이 취소되어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섬은 탐사해보고자 보령에 위치한 녹도로 탐사 낚시를 가보았습니다.

 

 


녹도행배는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웨스트프론티어 호를 타고 한시간쯤 걸려 도착합니다.
자주 다니던 외연도의 중간 기착지 입니다.

웨스트프론티어 호는 대천항 -호도- 녹도- 외연도 이렇게 운행을 하며
호도 녹도까지는 대략 1시간, 외연도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가 됩니다.


오늘은 혼자 낚시를 왔기에 솔로 캠핑낚시를 계획하고 왔습니다.
낚시가 목적이 아닌 백팩커분들도 녹도에서 몇분 내렸는데 다들 산으로 올라가시고
항구 근처에는 저만 남아 텐트를 쳤습니다.
도로가 포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멘트 먼지가 많기는 한데 그래도 평평한 바닥이라
텐트치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날 탐색한 녹도 포인트는 선착장 바로 옆의 갯바위 입니다.
배에서 내려 5분정도만 들어가면 되는 가까운 포인트로
이곳은 원투로 참돔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농어이기에 미노우를 장착하고 여기저기 탐색을 해봅니다.
참돔도 미노우에 반응을 하니 운이 좋다면 쇼어레드도 가능할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만
갯바위 지근거리는 수심도 안나오고 물살도 빨라 쉽지는 않네요.
미노우로 여기저기 탐색을 해보지만 생명체의 반응이 너무 없습니다.


미노우를 더 큰사이즈로 교체하고 첫 캐스팅에 다행히도 광어가 한마리 나와줍니다.
다행히도 면꽝하고 돌아갈수 있게되었습니다.


오후타임이되자 광어를 하던자리는 맞바람이 너무 심하게 몰아쳐 낚시를 진행할수가 없습니다.
선착장쪽으로 와서 뒷바람에 낚시를 해보지만 선작장에는 이렇다할 입질이 없네요.
녹도 여객선 선착장은 마을과 약간 거리가 있는곳에 외따로 있어서
선착장에 사람도 없고 한가로이 낚시를 할 수 있는점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저녁이되어 바람이 줄어들자 다시 낚시를 나가봅니다.
역시 선착장 직벽에는 우럭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느 섬을 가던지 보통 이런 섬의 선착장은 야간에 우럭들이 꽤나 많이 붙습니다.


농어 탐색을 위한 큰 웜에도 우럭들이 붙네요...
아무래도 이번탐사에서 농어 얼굴은 볼 수 없을듯 합니다.


녹도는 선착장에서 3분? 거리에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선착장 근처에서 낚캠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인듯 합니다.
다만 이번에 조과가 부진해서 다시 조과검증을 하러 돌아오긴 해야 할듯 합니다.


일요일 오전, 배가 오기전에 캠핑자리를 정리하고 낚시를 나가보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착장 뒷편의 데크를 따라 다른 낚시 포인트가 있을지 산에 올라가봅니다.


 

산을 넘으니 반대편에 갯바위 지형이 보이네요.

하지만 해녀분들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내려가지 않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데크위에서본 광어 포인트입니다.

일요일에는 다른 루어하시는분이 먼저 들어가셨는데 광어를 한마리 들구 나오시는걸 봤네요.

아무래도 녹도에서 광어가 잘 붙는 자리인가 봅니다.

 

일요일 오전배로 철수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큰 수확은 없었지만 처음 와보는 섬 탐사에 면꽝한것으로 의의를 두어야겠네요.

https://youtu.be/r4TCjr9CFkY

대천 녹도 루어낚시 조행기

 

낚시영상은 유튭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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