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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바다27

군산 새만금 방조제 우럭 낚시 지난 2월말과 3/1절이 이어지는 연휴, 원래는 추자도 이박삼일 볼락 야영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남해권에 풍랑주의보와 태풍급의 바람이 터져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소하게나마 손맛이나 보고자 일요일 오후 군산권 새만금방조제 행을 결정했습니다. 수도권에서 편도 3시간의 거리,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겨우내 코로나와 추위에 출조를 하지 못해 작은 손맛이라도 볼수 있는 군산권으로 출조지를 결정하고 일요일 점심 1시에 출발을 합니다. 군산 새만금방조제에 도착하니 어느덧 4시가 되었습니다. 낚시점에서 오징어를 사고 식사를 한뒤 해넘이 휴게소로 첫 포인트를 결정합니다. 새만금방조제 에는 이렇게 중간중간 휴게소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넘이 휴게소 근처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돌고.. 2021. 3. 2.
#부시리 #잿방어 #줄삼치 지깅 조행기 - 제주 물곰호/백마린호 ***지난 제주 파핑 조행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지난 조행기는 여기로 -> 제주도 선상 빅게임 부시리 캐스팅 낚시 조행기 - 애월 물곰호 오전 캐스팅 게임 이후 이렇다 할 입질이 없어서 잔바리로 손맛을 보러 소관탈로 달립니다. 지깅 어군이 보여 지그를 넣자마자 일타 일피로 물고 늘어집니다! 그런데 부시리나 잿방어가 아닌 줄삼치 떼가 들어와 있네요. 제가 주로 가는 필드인 완도/추자권이나 외연도권에서는 잘 안 보이는 어종이라 처음 잡아보는 어종입니다. 줄삼치는 영어로는 보니또 (Bonito)라 불리며 비슷한 외형의 가다랑어(Skipjack tuna)와 많이들 혼동하는 어종입니다. 줄삼치와 가다랑어의 구별 포인트는 줄삼치는 등 쪽으로 줄무늬가 있고 가다랑어는 배 쪽으로 줄무늬가 있다는 점이 큰 .. 2020. 11. 27.
제주도 선상 빅게임 부시리 캐스팅 낚시 조행기 - 애월 물곰호 지난 11월의 첫날, 선상 빅게임을 하러 가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집근처에 리무진 버스타는곳이 있어 편하게 김포공항 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3박 4일 여행할 짐입니다. 일정 내내 낚시를 할 예정이기에 매우 간소하게 챙겼음에도 짐이 많습니다. 해외 원정 낚시 갈때 보다도 더 많네요 ㅎㅎ 공항에 도착해 후속을 하니 올해 11월부터 낚시장비에 대해서 로드케이스 한 개당 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추가요금이 없었는데 아시아나도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출발일이 10월 마지막 날이라 추가요금을 내지는 않고 갔습니다만 이제부터 아시아나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선 알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렌트카를 인수한후 물곰호가 있는 애월로 떠납니다. 비행기.. 2020. 11. 16.
쇼어지깅 in 추자도! 병풍섬 루어에 나온 부시리와 붉바리, 참돔 조행 지난 8월 다녀온 추자도 쇼어지깅 2일차 영상을 편집하며 조행기 남겨봅니다. 사자섬 첫날 영상은 아래에~ 하추자의 사자섬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출조점의 전화를 받습니다. 고기가 잘 나오는지? 자리 옮기실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기에 자리를 옮겨 보기로 합니다. 이동한 자리는 사자섬 끄트머리에 붙은 조그마한 부속섬?인 병풍섬입니다. 저녁 해가 곧 떨어질 시간에 왔기에 텐트부터 빨리 쳐봅니다. 병풍섬 저녁시간에는 그늘이 지는 포인트가 생기네요. 서늘한 11월이 된 지금이야 조행기를 쓰지만 저 당시는 제일 더운 8월 중순, 구름한점 없는 날씨였고 사자섬에서 저와 일행은 폭염에 거의 탈진하면서 타프를 치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농어가 붙었나, 부시리가 붙었나 바로 앞쪽을 탐색해 보지만 고기는 나오지 않았.. 2020. 11. 11.
서해 맹독성 어종 주의보! 쑤기미를 안면도에서 만나다 쑤기미란? 쑤기미 (Inimicusjaponicus) 는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어종으로 아열대 바다의 수심 200m 미만 연안의 진흙이나 모래 바닥에사는 저서성 어종입니다. 쑤기미의 영어이름은 Devil stinger 말그대로 쏘는 악마이여, 일어명은 귀신 같다는 뜻인 오니오코제 オニオコゼ라 불릴만큼 전세계 어디서나 무서운 어종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쑤기미는 등지느러미에 독을 지닌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이 가시에 찔리게된다면 찔린부위가 퉁퉁붓고 불타오르는것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지난주 안면도 구매항 근처의 좌대에 가서 야간 낚시를 하던 도중 이 위험한 어종인 쑤기미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집어등을 켜놓고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있는데 집어등 불빛에 이끌려 이녀석이 수면에서 나비처럼 헤엄을 치며 떠 .. 2020. 11. 10.
안면도 야간좌대 갑오징어 낚시 - 구매항 무지개좌대 갑오징어 생새우 외수질 안면도 야간좌대 갑오징어 생새우 낚시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말, 안면도 구매항의 야간 좌대로 생새우를 이용한 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생새우를 이용한 갑오징어낚시는 "갑오징어 생새우 외수질"이라고 도 하는데요, 살아있는 새우를 원래 민어나 농어를 잡는 채비인 "외수질 채비"에 꽂아서 내리면 갑오징어들이 새우를 발견하고 새우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때 갑오징어들은 새우를 다리로 감싸쥐고 새우의 등 쪽을 파먹게 되는데요, 이때 로드를 슬쩍 들어보게 되면 묵직한 느낌이 나게 됩니다. 갑오징어가 붙어서 묵직함을 느낀다면 릴을 천천히 일정하게 감아 주시면 로드 끝에 쪽 쪽 쪽 하고 갑오징어가 물을 쏘며 저항하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중요한 점은 절대 후킹을 하거나 로드를 크게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갑오징어가..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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