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상 빅게임 부시리 캐스팅 낚시 조행기 - 애월 물곰호

지난 11월의 첫날, 선상 빅게임을 하러 가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집근처에 리무진 버스타는곳이 있어 편하게 김포공항 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며..

제주도 3박 4일 여행할 짐입니다. 일정 내내 낚시를 할 예정이기에 매우 간소하게 챙겼음에도 짐이 많습니다.
해외 원정 낚시 갈때 보다도 더 많네요 ㅎㅎ

공항에 도착해 후속을 하니 올해 11월부터 낚시장비에 대해서 로드케이스 한 개당 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추가요금이 없었는데 아시아나도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출발일이 10월 마지막 날이라 추가요금을 내지는 않고 갔습니다만 이제부터 아시아나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선 알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렌트카를 인수한후 물곰호가 있는 애월로 떠납니다.

비행기표와 숙소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는데(비행기표 편도 3.5만, 숙소도 일박당 3.5만원 선), 코로나 사태로 제주도에 국내 여행객이 너무 많이 몰려 렌트카 업게가 초성수기라고 합니다.

스파크를 일박당 8만원이 넘는 가격에 스타렌트카에서 이용을 했습니다. 낚시장비를 가지고 가면 렌트를 거부하는 회사도 많다고해서 비싼 가격임에도 어쩔수 없이 낚시장비를 허용하는 스타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낚시장비만 허용이지 낚시 후 생선이나 밑밥 때문에 차에서 악취등이 발생한다면 25만원의 클리닝 비용이 청구된다고 하니 차는 깨끗이 쓰셔야 합니다.

뭐 잡은 고기 스티로폼 박스에 잘 갈무리해서 싣고 다니면 루어낚시는 악취가 발생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 애월항에서 물곰호에 승선해 관탈권으로 빅게임을 나갑니다. 이날은 바람도 없이 날씨가 매우 쾌청해 영상찍기 매우 좋은날이었습니다.

 

 

이날 반응이 좋았던 펜슬베이트입니다. 패턴은 고등어지만 컬러는 만새기와 같은 녹색입니다. 선장님 말씀이 만새기가 들어와 있기에 만새기 같은 색의 펜슬이 잘 먹히는거 같다고 하시네요.

저 뒤로 오늘의 포인트인 대관탈도가 보입니다.

 

 

대관탈 집입후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주변에서도 가끔씩 바이트를 받는데 히트로 이어지지가 않네요.

이날 날이너무 맑고 바람이 없어 수면이 잔잔해 부시리들의 경계성이 높은듯 했습니다.

 

계속되는 캐스팅에 여러번의 미스바이트가 오다가 드디어 한마리 걸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랜딩장면 감상해 보세요 ㅎㅎㅎ

 

 

 

장비 :

로드 - 매드마우스 쿠로시오 80H

릴 - 펜 컨플릭트 6000

라인 - 버클리 파이어라인 트레이서 브레이드 8합사 6호

쇼크리더 - 130파운드 나일론

로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산 파핑로드인데 관탈권에서 하기는 조금 약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에 처박지 못하게해 랜딩에 성공 했습니다.

 

 

선상 캐스팅 머리올리는 부시리인데 사이즈가 제법 좋습니다. 선장님이 미터 넘을것 같다 하셨는데 아쉽게도 계측하니 2~3센치 정도 빠지네요 ㅎㅎ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캐스팅에는 이렇다할 큰 부시리들이 붙지 않았습니다. 오후타임에는 소관탈로 이동해 지깅으로 줄삼치를 타작 하고 옵니다. 줄삼치 어군이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뭐 지그넣으면 바로바로 나옵니다.

오후 타임 지깅낚시 조행기는 지깅 영상을 편집 한 후 상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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