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시 합사 꼬임현상 - 후루룩 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피닝릴에 합사를 감아 낚시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라인 트러블이 있습니다.

 

 

합사 꼬임

 

 

 

소위 후루룩이라 불리는 캐스팅시 발생되는 합사 꼬임입니다.

영어로는 윈드 노트 (Wind knot) 나 탱글(Tangle) 이라 불리는 현상인데요, 스피닝 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베이트릴의 백래시에 대응하는 개념이라 할수 있습니다.

 

 

 

베이트릴의 백래시

 

 

 

 

오늘은 이 합사 꼬임현상의 원인과 그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합사 꼬임현상 (후루룩)의 원인

 

 

 

이 현상의 원인은 라인이 스풀에 빡빡하게 감겨 있지않고 성기게 감겨 있을때, 합사가 스풀의 용량을 초과해 감겨 있을때, 또는 적정량의 라인이 스풀에 감겨 있지만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주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전자는 캐스팅시 합사가 스풀에서 풀려나갈때 한줄 한줄 풀려나가는게 아니라 주변의 부풀어 있는 라인을 같이 끌고 나갈때 이 라인 엉킴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후자의 경우 바람이 심한날 캐스팅을 하게되면 라인이 스풀에서 로드 끝으로 이동할때 발생하는 속도 차이로 라인 엉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캐스팅 할 경우, 공중에서 라인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지만 릴에 가까운 라인은 이미로드를 떠난 라인보다 훨씬 빠르게 풀려나갑니다. 이러한 라인 방출 속도의 불일치로 인해 스풀을 떠나는 라인에 엉킴이 생깁니다. 

또는 바람이 안불더라도 쇼크리더를 원줄보다 굵게 사용할때에도 쇼크리더의 방출 속도와 원줄의 방출 속도의 차이로 이런 후루룩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1. 라인을 감을때 너무 많은 양을 감지 않는다. 

릴에 라인을 감을때 너무 적게 감는것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감는것 또한 문제가 됩니다.

스풀에 너무 많이 라인이 감겨있다면 캐스팅시 스풀 용량을 초과하는 라인들이 한번에 튀어나와 후루룩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스풀의 경사진곳 직전까지 라인을 감으면 캐스팅시에도 최적의 비거리를 뽑을수 있으며 후루룩 현상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2. 캐스팅후 라인을 감을때 라인이 스풀위에 올라타지 않게 한다.

가끔 라인이 아래 사진처럼 스풀위에 올라타고 있는적을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원피스 베일을 채택한 릴에서는 비교적 적게 나오는 현상이지만 분리형 베일의 릴의 경우에는 종종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다음 캐스팅시 라인 꼬임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루어 회수시 텐션을 유지 한다.

캐스팅후 저킹이나 트위칭 액션을 주며 루어를 회수하는경우 라인이 성기게 감겨 다음 캐스팅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인 회수시에는 되도록이면 텐션을 주며 회수를 하는 버릇을 들이면 좋습니다.

특히 바람이 세게 부는날은 꼭 회수시 라인텐션을 잡아주며 회수를 해야 후루룩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FG노트를 연습한다.

 

 

 

FG노트는 매듭의 크기가 가장 작고 결속 강도가 제일 좋은 최고의 쇼크리더 매듭법입니다.

쇼크리더의 매듭 크기가 클 경우 가이드를 치고 나가며 라인 방출 속도의 불일치를 유발 하며 후루룩 현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FG노트는 많은 사람들이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사실 한두번 묶어본다면 매우 쉬운 매듭법이며 유튜브를 보며 하루만 투자해도 마스터 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매듭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