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늘 자작 방법 - 대구지깅 버림바늘

오늘은 대구 지깅 자작 버림 바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대구낚시는 100미터 이상의 깊은 수심의 암초지대에서 행해지기에 채비의 소모가 많습니다.

대구는 철저히 바닥 공략 어종이고 400~500g의 대구추나 메탈지그를 달고 하는 낚시이기에 채비의 손실이 계속 발샐하면 하루에 선비 이상의 채비값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구 바늘은 바늘 밑걸림 발생시 메탈은 살아 남고 바늘만 터지도록 채비를 만들어야 하며 직접 자작할시 샵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들 수 있기에 채비의 자작을 추천합니다.

 

준비물

 

 

 

바늘 : 백경조침 세이코 대구바늘 34호를 썼습니다. (30~40호 사이 바늘 사용가능)
가격은 100개 8000원에 구매 했습니다.
개당 80원

 

 

경심줄 8호 100미터 500원. 채비용 경심줄의 굵기는 자신의 장비의 원줄보다 낮게 설정해 주셔야 바늘이 밑걸렸을시 메탈지그가 아닌 바늘이 터지게 됩니다.

자신의 원줄 호수를 고려해 더 낮은 파워의 채비줄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바늘 한개에 넉넉 잡고 20cm 쓴다고 하면 바늘 한개 1원 꼴

 

 

야광 쿠션고무 5X8 사이즈 300개 6000원. 

바늘 한개당 구슬 2개 사용시 40원

 

 

야광 축광 튜브 : 3.2미터 2500원 

 

 

핀도래 100개 6000원 (5~7호 핀도래 사용가능)

개당 60원

 

 

꼴뚜기웜 : 10개 1000원 (6~9cm 길이가 좋음)

개당 100원 

 

 

외슬리브 1.6mm 100개 1500원

개당 15원 (300개나 500개 벌크로 구매시 훨씬 저렴하게 가능)

 

기타 필요한 것으론 슬리브 압착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건 저도 없어서 친구에게 빌렸는데 주변 사람에게 빌리거나 없으면 뺀찌로 눌러서 압착 해도 됩니다.

 

 

대구 꼴뚜기바늘 만들기

 

 

 

바늘에 경심줄을 묶어줍니다.
바깥 돌리기나 안 돌리기로 묶어 줍니다.

 

 

 

 

묶은 바늘에 야광 구슬과 꼴뚜기 웜을 넣어줍니다. 야광구슬은 꼴뚜기가 밀려 바늘쪽으로 내려오는걸 방지해 줍니다.

 

 

그위에 다시 야광 구슬 한개를 넣고 외슬리브를 넣고 도래를 넣어 줍니다.

 

 

도래에서 돌린 줄을 외슬리브에 다시 넣어주고 당겨줍니다. 줄이 너무 길면 바늘끼리 또는 바늘과 원줄이 엉킬수 있기에 채비줄은 짧게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슬리브를 압착기로 눌러 줍니다.

 

 

압착기로 누른 슬리브 모양.

 

 

 

슬리브를 압착하고 남은 라인을 잘라주세요.

 

 

 

 

완성된 대구 꼴뚜기 버림바늘 입니다.

꼴뚜기 바늘은 볼륨이 있어 어필이 좋지만 조류가 강한날에는 채비가 너무 날려서 쓰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류가 센날 필요한 야광튜브를 적용한 맨바늘 만드는 법도 소개합니다.

 

야광튜브 바늘 만들기

 

 

 

 

똑같이 바늘을 묶어준후 수축 튜브를 씌워줍니다.

 

 

 

 

수축 튜브를 씌운 모습

 

 

 

야광 튜브를 적절한 길이로 잘라 줄어 넣어줍니다.

 

 

 

 

외슬리브를 넣어줍니다. 어필을 위해 앞 뒤로 야광구슬을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꼴뚜기 바늘과 마찬가지로 외슬리브에 통과 시킨후 압착기로 눌러줍니다.

 

 

 

 

야광튜브바늘 완성입니다.

 

 

 

이렇게 해서 자작을 하게되면 한개 300원 안쪽으로 대구 버림 바늘 자작이 가능하게 됩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꼴뚜기 바늘이 한개 750정도 하니 절반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영상으로 자세한 자작 방법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는 수심 100미터 이상의 심해에서 낚시를 하기에 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채비의 색보다는 야광의 어필이 대구를 유혹하기 더 좋습니다.

봉메탈 또한 홀로그램 반짝이보다는 야광 테이프로 감아주는게 더 어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봉메탈에 이렇게 몇개씩 채비를 달아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올겨울 대구 지깅을 나가면 자작채비를 직접 사용해 보고 조행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