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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수산물 상식

방어와 부시리 구분하는 법!

by ㅣIㅣI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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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 어부에 겨울 대방어 지깅낚시가 소개되어 주말에는 선사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겨울 방어 지깅이 호황이라고 합니다.

 

빅게임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장르가 활성화되는 게 반갑습니다.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입문하고 시장이 커져 빅게임 낚시가 주류 장르로 자리잡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로 매우 닮은 두 빅게임 대상어인 방어와 부시리의 구분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방어와 부시리는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빅게임낚시 대상어종이며 서로 매우 닮아 있기에 낚시를 오래 한 사람들도 가끔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두 어종의 구분법을 상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눈에서 아가미 까지의 거리 차이

방어는 눈에서 아가미까지의 거리가 넓은 반면 부시리는 눈에서 아가미 사이의 거리가 좁기 때문에 방어는 얼굴이 길어 보이고 부시리는 얼굴이 작아 보입니다. 어느 정도 경험과 눈썰미가 필요한 구분법이지만 익숙해지면 그 미묘한 차이를 즉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두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입모양에 따른 구별법

 

 

 

방어의 윗입술, 전문용어로는 "주상 악골"이라 하는 곳을 보면 방어는 각이진 형태, 부시리는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비교적 정확하게 구분 가능한 차이점입니다.

간단하게 방어는 각이 졌기에 두 글자로 "각방"이라고 외우면 나중에 떠올리기 쉬우실 겁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길이로 구분하는 법

방어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위치가 거의 동일한 선에 있지만 부시리는 가슴지느러미보다 배지느러미가 더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길이로 구분하는 법

방어는 몸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노란색 선 아래에 가슴지느러미가 위치하고 있는 반면 부시리는 가슴지느러미가 노란 선 위에 겹쳐있습니다. 하지만 개체별로 노란 선이 흐릿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개체가 있으므로 다른 구분법으로 확신하지 못할 때 하나의 구분 포인트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방어와 부시리 차이점

아래 그림에서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외의 구분법

부시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평방어라고 부르기도 할 만큼 방어와 몸의 두께에서 차이가 납니다. 방어는 일반적으로 뚱뚱하며 몸통이 두껍고, 부시리는 방어보다 확연히 몸통의 두께가 얇습니다.

하지만 최대 사이즈는 부시리가 160 이상, 방어가 120 정도까지 자라기 때문에 부시리가 훨씬 크게 자라는 어종이며, 130 이상의 개체를 낚았을 시는 거의 부시리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회를 떳을때는?

 

 

부시리는 방어보다 전반적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살이 더 흰색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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