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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 수산물 상식

광어와 도다리(가자미) 구분법은?

by ㅣIㅣI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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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의 뜻은 넓을 광 (廣)에 고기 어 (魚)를 쓰는 한자 이름이고 한글이름으로는 넙치라고 불립니다.
사전에는 넙치와 광어 둘다 표준어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보통 광어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광어와 도다리의 구분

 

 

광어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어종은 가자미류가 있는데 이런 가자미들을 뭉뚱그려서 "도다리" 라고도 부릅니다.

매우 닮은 광어와 도다리를 구분하는법은 "좌광우도" 라고 할수 있습니다.

좌광우도는 광어와 도다리(가자미)의 머리를 내쪽으로 놓고 봤을때, 광어는 눈이 왼쪽에 있고 가자미와 도다리 종류는 
눈이 오른쪽에 위치한걸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눈이 오른쪽에 있는 광어나 눈이 왼쪽에 있는 도다리가(주로 강도다리가 눈이 왼쪽에 몰립니다.) 나올때도 있으니 99%는 거의 들어맞지만 100% 맞는 구분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구별 포인트를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광어는 가자미류와는 달리 입안에 크고 강한 이빨이 잔뜩 나 있는것이 또다른 특징입니다.

 

 

모래바닥에서 작은 갑각류나 갯지렁이등을 먹는 가자미류와 달리 다른 물고기를 사냥하는 광어는 입안쪽으로 큰 이빨들이 줄지어 나있습니다.

 

광어의 분포 



광어는 우리나라 동, 서, 남해 전역에서 볼수 있는 어종이지만 서해에 어자원이 제일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해에는 광어만 전문적으로 잡는 광따 (광어다운샷)이라는 낚시 장르가 있을정도로 서해를 대표하는 루어낚시 어종입니다. 또한 서해에는 연안에도 광어 자원이 많아 선상 낚시를 하지 않아도 갯바위, 방파제, 해수욕장등지에서 루어를 이용해 광어의 얼굴을 손쉽게 볼수 있습니다. 광어는 서해안 최고 포식자 답게 공격성과 식탐 강해 루어에 곧잘 반응을 합니다.

 

 

 

또한 근래에는 해수욕장에서 미노우를 이용해 광어를 잡는 광어 미노잉이라는 낚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광어라도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고?

같은 광어에서 나온 회라도 부위별로 맛의 차이가 압니다.

보통 광어는 흰색 배(무안부 : 눈이 없는 쪽)의 살이 등살보다 조금 더 맛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를 떳을때 등살과 뱃살을 어떻게 구분할수 있을까요?


무안부는 포를 떳을때 색이 더 흰걸 볼수 있습니다. 위사진에서는 왼쪽이 배부분(무안부)입니다.
반대로 유안부(오른쪽)는 색이 더 거무스름한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을 벗기고 나서도 배쪽은 하얀색 껍질막이 살에 남아 있지만 등쪽은 거무스름한 껍질막이 남아 있습니다.

 

이마트처럼 한마리를 통채로 떠서 회를 팔지 않고 조각내어 회를 파는곳이라면 더 맛있는 배쪽을 골라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광어에서 제일 맛있는 부위?

 

위에서 뱃살이 등살보다 더 맛있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그렇게 확 와닿을 정도로 심한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광어의 최고 부위는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엔가와라 불리는 지느러미살인데 광어 회를 떳을때 가장 적은 양이 나오는 부위로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지방 함량이 높아 매우 기름지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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