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암포에 삼치가 붙었다는 소식에 삼치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학암포에 대멸치떼가 많이붙었기에 삼치들이 대멸치를 먹으려고 몰려왔습니다.
루어낚시를 할시 베이트 피쉬는 이처럼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삼치나 부시리 방어 같은 회유성 어종들은 베이트피쉬를 따라다니며 포식하기에
베이트 피쉬가 붙지 않은 지역은 이런 어종들이 붙기 쉽지 않습니다.
삼치같은경우는 눈이 좋고 속도가 빠르기에 메탈지그를이용한 장거리 캐스팅과
빠른 리트리브로 멸치를 모방해주어야 바이트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너무 천천히 운용을 한다면 눈이 좋은 회유성 어종들은 미끼가 가짜인것을 파악하고
물지 않기때문에 빠른속도로 운용을 해주는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낚시로 잡아 올린 삼치 목구멍까지 멸치가 꽉꽉차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베이트 피쉬가 있음에도 루어를 탐한다는것은 곧있을 겨울에 대비해 다량의 먹이를 먹고
몸속에 지방을 많이 축적하여 겨울을 날수 있도록 대비를 하는 자연의 법칙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종들은 가을에 살찌게되고 이런 수산물을 섭취하는 우리들도
기름과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수 있게 됩니다.
카드채비에 메탈지그를 연결해 낚시를 하니 쌍걸이로 삼치가 올라오네요,
잠깐사이에 소프트 쿨러가 가득 차 갑니다.
사이즈 좋은 녀석들도 보이구요.
가을철 바다는 언제나 풍요롭습니다.
쌍걸이가 또한번 올라옵니다.
카드채비와 메탈지그를 같이 사용할때의 장점은 빠르게 이동하는 작은 고기들 (카드채비 바늘들)을
조금더 큰 포식자(메탈지그)가 쫒는 듯한 형상을 취해 더욱 큰 포식자인 삼치의 사냥본능 트리거를 발동시키는
열쇠가되어 폭발적인 조과로 이어질 경우가 많습니다.
학암포 갯바위는 주차장에서도 가깝고 물이 매우 맑습니다.
산을 10분정도 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체력에 자신이 있으신 워킹 앵글러들에게 이정도 거리는
정말 쉬운 코스라 할수 있습니다.
사진에도 바위바위마다 앵들러분들이 올라가 낚시를 하고 계신것을 볼수 있습니다.
어느새 쿨러가 가득찼습니다.
비린내나는 삼치지만 이순간 만큼은 핸복합니다.
삼치 사이즈가 워킹에서 나오는 사이즈 치고는 매우 좋습니다.
잡아온 삼치는 등따기를 해서 물간을해 말립니다.
염수에 물간을 하게되면 생선 살에 소금이 균일하게 배기때문에 구이로 먹었을때 너무 짠부분이 없이
골고루 짭짤한 밥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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