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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기법/바다루어

시화방조제 대삼치 공략법

by ㅣIㅣI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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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간 삼치 금어기가 풀리고 시화방조제에서 대삼치를 낚을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시기에는 산란을 앞둔 삼치들이 연안 근처로 접근을 하기에  서해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미터급의 대삼치를 낚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늘은 시화방조제에서 대삼치를 낚을수 있는 테크닉과 장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를 노리기 좋은 시간은?

 

 

산란을 앞둔 삼치들은 경계심이 많고 아직 낮은 수온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습니다.

이시기에는 특히나 새벽 해뜰시간을 제외하면 대삼치는 거의 낚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이트는 새벽 5시~6시 사이, 잠깐동안 빠르게 치고빠지는 낚시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 포인트는?

 

시화방조제 바다방면 전역이 포인트입니다.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한군데 머물지 않으며 동틀녁 먹이를 찾아 석축을 회유 하기에 정해진 포인트가 없습니다.

또한 이 시즌에는 시화방조제에 원투 낚시나 삼치 낚시를 하는 앵글러들이 많기에 원하는 자리에 이미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을수 있습니다.

특정포인트를 고수하기보다는 빠르게 빈자리를 잘 찾아 낚시를 하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시화방조제에서 대삼치를 잡은 조행기나 사진을 보면 방아머리 근처부터 석충 중간, 조력발전소를 지나 오이도방면 등등 여러곳에서 대삼치가 나옴을 확인 가능 합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 물때는?

 

동틀녁과 만조가 겹치는 물때가 베스트입니다.

간조에는 수위가 낮아 삼치를 낚기 힘들기때문에 새벽 4~5시경 만조와 함께 해가뜨는 날이 최적의 물때입니다.

 

 

2023년 6월 물때중에는 6월 초인 5~6일, 6월 중순인 17~21일 정도가 삼치를 노리기엔 최적의 물때입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 장비는?

 

서해에서 많이 사용하는 862ml 인쇼어로드, C3000hg 정도의 국민 스펙 장비로도 대삼치는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대삼치는 회유성 어종이지만 길이에 비해 큰 힘을 쓰지는 않고 만조의 시화방조제는 라인이 쓸릴 갯바위도 없기때문에 드랙을 충분히 풀어주고 힘을 빼며 파이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편하게 제압을 하고 싶다면 농어대 962ml 과 4000번의 릴을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2022년 시화방조제에서 낚은 미터급 대삼치

 

실제 제가 대삼치를 랜딩한 장비도 96ml 농어대와 4000hg 릴이었으며 장비에 큰 무리 없이 힘을 빼고 랜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삼치 낚시를 할때 쇼크리더는 필수이며 카본 쇼크리더를 1미터 이상 넉넉하게 매주는것을 추천합니다.

와이어는 절대 추천하지 않으며 삼치는 와이어를 타는 대표적어종이기에 안그래도 희박한 확률의 서해 대삼치낚시에서 와이어는 삼치 히트 확률을 더욱 낮추는 꼴이 될수 있습니다.

 

삼치낚시에서 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활성도 좋은 삼치 무리들이 메탈을 서로 추격할때 여기저기서 메탈을 서로 바이트 할떄 쇼크리더가 잘릴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사용하는것이며 낱마리 삼치 낚시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 루어는?

 

 

 

메탈지그, 떡스푼, 헤비싱킹 미노우  or 펜슬  같은 장타가 가능한 루어가 필수입니다.

무게는 초 장타가 가능한 30그람 이상을 추천드리며 납소재의 메탈지그의 경우 30그람 이하는 실루엣이 너무 작기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6월초에 서해권 대삼치의 주요 먹이인 멸치들은 9~10cm에 육박하는 대멸치 들로 작은 사이즈의 메탈지그는 이런 대멸치 사이즈에 매치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산란시즌 들어오는 개체들은 미터에 육박하는 큰 개체들이기에 더욱더 작은 베이트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유는 모든 어식어종 공통의 생존 전략이라 할수 있는데 작은 베이트를 잡아먹어 얻는 칼로리가 추격하며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작 더 적을수 있기에 대다수의 어식어종은 체급보다 너무 작은 루어를 쳐다보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시화방조제 대삼치 액션은?

 

농어루어와 같이 멀던 슬감을 기본액션으로 두고 공략합니다.

이시기는 수온도 낮고 삼치의 활동성또한 적기때문에 너무 빠른 액션은 오히려 추격 의지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장타를 친다음 루어를 충분히 가라앉힌후 릴링을 시작 합니다.

바닥부터 중층까지 일정 레인지를 천천히 유영시키는것을 중점으로 두고 액션을 펼치면 중간중각 작은 저킹을 주어 어필을 올려주는것도 좋습니다.

 

 

정답은 잦은 출조

 

시화방조제 대삼치는 개체수가 적고 노릴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잦은 출조로 만날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실제로 저도 몇년동안 5~6월에 시화방조제 대삼치 출조를 했는데 작년에 딱 한번 낚을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나오지 않는다 해도 아침운동을 한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시화방조제에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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